5일 만에 감염자 두배 증가, 뉴욕시 보건국 대책 마련 부심
<해변가 보드워크, 인구 밀집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출처: 뉴욕앤 뉴저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인 감염증으로 주목받고 있는 원숭이 두창이 뉴욕시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다. 보건당국은 백신 추가 확보 등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으나 감염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주 뉴욕시 보건국은 원숭이 두창 케이스가 총 90건 보고되었다고 밝혔는데 이는 일주일 만에 감염자가 두배로 늘어난 것이다. 특히 전국 원숭이 두창 케이스 가운데 뉴욕시 양성이 351건으로 20%에 육박하면서 캘리포니아 다음으로 많은 케이스가 보고되었다.
보건 당국은 지난달 말에 있었던 LGBT 퍼레이드 이후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호컬 주지사 역시 최근 급증하는 원숭이 두창이 뉴욕시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어 전체 원숭이 두창 백신 확보 물량의 70%가량을 뉴욕시에 긴급 투입하겠다고 전했다.
뉴욕시 보건국 역시 원숭이 두창이 기타 전염병과는 달리 성접촉과 같은 밀접 접촉에 의해서만 전파되기 때문에 성 소수자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면서 백신 보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불안 역시 높아지고 있으며 지난주 첼시 지역에서 처음 백신 접종을 시작한 뉴욕 시보 건국은 당시 1,000회분 분량의 백신이 동이 나면서 신규 예약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저지 역시 4건이 보고되면서 원숭이 두창 확진 지역으로 포함되었다. 지금까지는 뉴욕과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일리노이주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처음으로 원숭이 두창이 보고된 매사추세츠 역시 23명이 보고되면서 주요 발생지역으로 분류되었다.
연방 CDC는 확산세가 빠른 지역을 중심으로 백신 보급을 늘리기 위해 5만 6천 회 백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에는 원숭이 두창에 노출된 것이 확인된 대상자들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권고했으나, 접촉이 없더라도 주로 밀집 접촉 확률이 높은 시민들에게 선제적으로 접종을 권고하고 나섰다.
한편 세계적으로는 유럽 지역 역시 원숭이 두창 감염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연방정부가 위험 2단계 지역으로 선포하고 여행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