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판매량 첫 5% 돌파
<출처, Photo Mark Chan Unsplash>
불과 15년 전 스마트폰이 처음 보급되면서 전세계에 이른바 정보 혁명의 시대를 맞이했다면 에너지 전환이라고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전환점이 마련되었다. 최근 미국 전체 신차 판매 가운데 5%가 순수 전기차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나타났다.
사실 전세계에서 이같은 변화를 맞이한 대륙은 이미 유럽과 중국이 있었다. 그러나 전세계 소비시장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전히 경제 규모에서 전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이 5%를 넘기면서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에너지 전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25년 미국내 신차 판매 가운데 25%가 전기차로 바뀔 것으로 전망되면서 앞으로 전기차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전기차 시장 변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인 곳은 노르웨이다. 이미 20년 전부터 전기차로의 전환을 서둘렀던 노르웨이는 현재 판매되는 신차의 90%가까이가 전기차일 만큼 전기차에 대한 확실한 전환을 이끌어 냈다.
지금까지 전환을 이끈 제품의 대부분은 5%를 기점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에디슨의 전구나, LCD, 인터넷, 스마트폰 등은 5%의 시장 점유율을 시작으로 S곡선의 정점을 그릴때까지 엄청난 성장을 보여주었다.
이때문에 경제계에서는 미국에서 5%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는 점은 앞으로 전기차가 자동차 생산과 판매에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는 종목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이러한 상황은 이미 전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미국내에서 여전히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의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으나 그 뒤를 쫓아 현대 기아차가 빠른 속도로 따라잡고 있다. 이미 선진국 가운데 한국(6.5%)과 미국(5.3%), 이탈리아(4.2%)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선진국은 신차 가운데 10대중 1대 이상이 전동화된 모델로 나타났다.
심지어 기존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대체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역시 각광받으면서 기존의 하이브리드 시장은 30% 이상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전동화 경향은 결국 앞으로 닥칠 미래에 중요한 변화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여전히 미국내에서는 충전시설 부족과 전기 생산에 있어서 지속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더욱이 자동차 메이커들의 전동화 시도가 한꺼번에 나타나면서 배터리 수급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가격 역전 현상도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예를 들어 테슬라의 경우 지난 1년 동안 차량 가격을 30% 가까이 인상하는 등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한 EV자동차의 가격 상승이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2025년을 기점으로 베터리 생산 능력과 고밀도 배터리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가격 안정화가 나타날 것이며 오히려 전기차 판매 증가로인한 산업 전반의 변화가 더욱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