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워싱턴 브리지 캐시리스 톨, 달라지는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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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B에 설치된 요금 징수 카메라, 출처: 뉴욕앤 뉴저지>
지난 10일, 뉴욕과 뉴저지를 연결하는 교량 가운데 가장 많은 통행량을 자랑하는 조지워싱턴 브리지가 예고한대로 캐시리스 톨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뉴욕 뉴저지 항만청은 뉴욕과 뉴저지를 연결하면서 물류의 대동맥 역할을 했던 조지워싱턴 브리지의 교통 체증을 해결하고 현대화를 위해 카메라와 레이저를 이용한 징수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들어선 시스템은 통행 우선을 위해 모든 운행 차량에 대한 징수를 EZ 패스 또는 우편 요금 제도를 두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때문에 운행중인 차량은 라이선스 플레이트를 촬영해 해당 라이선스 플레이트가 등록된 주소지로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항만청은 만일 요금을 부과받은 개인이 바로 요금을 지불한다면 추가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요금을 결제 할 수 있는 방법을 위해 “Tolls NY”앱을 통해 지불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앱을 이용하는 경우 통과 직후부터 확인이 가능해 바로 요금 지불이 가능하다. 반면 메일로 발송되는 경우 일부 프로세싱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만청경찰은 최근들어 온라인 시스템으로 변경되면서 범죄 의도를 가지고 라이선스 플레이트를 변형하거나 보이지 않게 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운행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히면서, 새로운 톨 부스가 등장함에 따라 단속을 좀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달가워하지 않는 시민들도 많다. 대표적으로 카풀을 통해 할인을 받았던 시민들은 앞으로 카풀 할인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카풀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차량에 세명 이상이 탑승한 상황에서 캐쉬 라인을 통해 EZ패스 요금을 할인 받는 경우였는데 캐쉬 라인이 사라지면서 이마저도 어려워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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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B 통행량이 여전히 많다, 출처: 뉴욕앤 뉴저지>
뉴저지주 의회에서는 사실 이미 2019년 의회 차원에서 캘리포니아 등 다른 주와의 형평성 논란을 필두로 카풀 할인서비스를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캘리포니아는 같은 방식의 신규 요금 시스템을 운영하면서도 카풀이나 전기차 등 할인 요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만청 관계자는 현행 운행 시스템으로는 할인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는 동승자 3인 이상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앞으로 기술 발전으로 도입이 된다면 요금제를 다시 신설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때문에 항만청은 EZ Pass활성화를 위해 오히려 EZ Pass 운임을 13.75달러로 할인해 주는 방안을 제안하고 나섰다. 이역시도 일반 차량이 아닌, 전기차,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과 같은 친환경 차량에 한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뉴욕 번호판일 경우로 한정하고 있어 뉴저지주 주민들은 할인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조지와는 별도로 링컨 터널과 홀랜드 터널의 현금 징수 체계는 올해 연말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항만청은 단계적인 사업 실시로 인해 링컨 터널을 비롯한 뉴욕과 뉴저지를 연결하는 터널의 경우 이르면 올해 연말부터 현금 징수를 완전히 배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