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당 상원 1석 추가…50석과 다른 51석의 의미
지난달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승자를 가리지 못했던 조지아주의 연방상원 의석의 주인이 결정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왼쪽)이 상원의원 선거 결선투표를 앞두고 민주당 라파엘 워녹 후보와 함께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6일(현지시간) 치러진 조지아주 연방상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의 라파엘 워녹 의원이 공화당 허셀 워커 후보를 눌렀다고 이날 밤 일제히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8일 치러진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은 상원 100석 중 50석을 확보해 이미 과반 의석을 차지했었다.
해리스 부통령의 캐스팅 보트까지 합하면 51석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이날 조지아주 의석까지 추가로 1석을 더하며 여당인 민주당은 확실한 과반을 굳혔다.
그런데 이날 추가로 확보한 1석은 1석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민주당내에서 야당 역할을 해온 조 맨친(웨스트 버지니아) 의원과 크리스텐 시네마(애리조나) 의원의 몸값을 낮출 수 있게 됐다.
민주당 지도부로서는 상원에서 법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들 온건파 의원 2명의 표를 모두 단속해야하는 상황에서 앞으로는 1명만 붙잡아 놓으면 되게 됐다.
입법 과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표 이탈의 위험성을 반감시키게 됐다는 뜻이다.
더욱이 상원만이 사법부(판사) 인사 승인권한을 가지고 있는 만큼 민주당은 앞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의 판사 선임권을 더욱 강력히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
바이든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에 필요한 동력을 잃지 않게 된 셈이다.
이 때문에 민주당과 공화당은 이번 조지아주 결선 투표에 한달 가까이 당의 가용 자원을 쏟아부었다.
그러나 공화당은 11월 중간선거에서 워녹 의원에 3만 7천표를 뒤진 워커 후보의 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악시오스는 이날 승리로 민주당은 사법부 장악력을 강화하고 상원 운영상의 절차적 부담을 완화할 수도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