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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명女와 잠자리" 180억 로또 당첨된 19살, 11년 뒤…

HawaiiMoa 0 461 2021.10.11 05:29
2002년 복권 당첨금으로 한화 약 180억원에 달하는 당첨금을 받았던 마이클 캐롤. [더선 캡처]
 


19살이던 지난 2002년 복권에 당첨돼 970만 파운드(당시 환율기준 한화 약 180억원)의 당첨금을 받았던 한 영국 남성의 근황이 공개됐다. 그는 술과 마약, 매춘으로 11년 만에 거액의 당첨금을 모두 탕진했다.

1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영국 현지 언론은 복권 당첨자로 유명한 마이클 캐롤(38)이 과거 자신이 매춘부와 바람을 피워 떠났던 전처와 재혼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최근 재혼하고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조용히 살고 있다고 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레코드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캐롤은 많이 진정됐고 이제는 꽤 괜찮을 삶을 살고 있으며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클 캐롤과 그의 부인 산드라 에이켄. [데일리메일 캡처]
 


캐롤은 19살이던 2002년 1파운드를 주고 산 복권이 당첨돼 돈방석에 앉았다. 영국 동부 노퍽주에서 청소부로 일하던 캐롤은 복권 당첨을 계기로 180억원의 거금을 손에 쥐면서 유흥에 빠졌다. 그는 술과 마약, 스포츠카, 난교 파티에 빠지면서 재산을 탕진했다. 그는 결국 2013년 파산했다.

이 과정에서 아내 산드라 에이켄(38)은 캐롤의 낭비벽과 매춘부와의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2008년 결국 그를 떠났다.

산드라는 과거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술과 마약 중독으로 1000만 파운드를 낭비하고, 매춘부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그를 떠났다”고 말했다.

캐롤은 산드라와 헤어진 이후에도 명품 쥬얼리로 온몸을 치장하는 등 사치스럽게 살았다. 또 마약 소지와 폭력 등 각종 범죄를 저질러 30번 넘게 법정에 나왔으며 늘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며 술을 마셨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여성 편력도 스스럼없이 자랑했다. 한때 자신이 “4000명의 여성과 잠자리를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방탕한 생활이 이어지자 캐롤의 통장 잔고도 빠르게 탕진됐다. 캐롤의 회계사는 2005년 당시 “잔고가 100만 파운드밖에 안 남았다”고 경고했다. 


복권 당첨금을 모두 탕진해 2013년 파산한 뒤 스코틀랜드에서 석탄 배달부로 일하고 있는 마이클 캐롤의 모습. [더선 캡처]
 


캐롤은 2013년 파산 이후 실업 수당을 받으며 지냈고 노숙자들을 위한 숙박시설을 전전하며 일자리를 찾기 위해 힘든 나날을 보냈다. 과자 공장과 도축장 등을 거쳐 2019년엔 스코틀랜드에서 석탄 광부로 주 7일을 일한 적도 있다.

캐롤은 그러면서도 한 언론 인터뷰에서 “잘못된 것이 아니다”라며 “1파운드에 내 인생 최고의 10년이었다. 내가 후회하지 않는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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