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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협상 합의 도달할 것…내년 초 중국 방문"

뉴욕모아 0 120 2025.10.27 06:31

일본 향하는 기내서 미중 협상 관련 "느낌 좋다" 긍정 결과 시사

추가 대러 제재 가능성에 "곧 알게될 것…러 미사일 실험 적절치 않아"

"차기 연준 의장 올해 말 결정"…2028년 부통령 출마 가능성은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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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국에서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을 만날 예정인 가운데 27일 "미·중 협상이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협상 최종 타결에 관한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방문을 마치고 일본 도쿄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취재진과 만나 "시 주석을 매우 존경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미·중 무역 대표들은 쿠알라룸푸르에서 이틀간의 제5차 고위급 무역 회담을 마무리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각자의 우려를 해결하는 계획(安排)에 관해 기본적 합의를 이뤘다"고 회담 내용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기내에서 취재진을 만나 "느낌이 좋다"며 중국과의 협상 과정에 긍정적 태도를 보였다. 

또 "내년 초 내가 중국을 방문하고 그 이후에 시 주석이 워싱턴이나 팜비치, 또는 다른 장소로 오는 것에 대해 거의 동의했다"며 방중 계획이 있다는 점도 알렸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업체 틱톡의 미국 사업권 매각과 관련한 최종 합의는 시 주석을 만난 후 가능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도 시 주석을 만나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 중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와 관련해 오는 30일 미·중 정상이 만나 무역 합의의 "틀"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펜타닐과 희토류,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 문제도 회담 의제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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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착해 에어포스원서 내리는 트럼프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추가 대러시아 제재 여부에 "곧 알게될 것"이라면서 가능성을 열어놨다.

그는 러시아가 신형 핵추진 대륙간 순항 미사일 '부레베스트니크'에 대한 중요한 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힌 것에 "그들은 자신들의 해안에 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우리의 핵잠수함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집중해야 한다며 "그것이 미사일 실험 대신에 해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언제쯤 결정되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아마도 올해 말"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베선트 재무장관은 현재 2차 심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추수감사절 이후에 대통령에게 좋은 후보들을 제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028년 대선에서 부통령으로 출마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그리하는 것이 허락은 된다"면서도 그런 생각이 "너무 귀엽다"면서 출마할 뜻이 없다는 취지로 답했다.

미국 일각에선 트럼프가 헌법상 금지된 3선 도전 대신에 2028년 대선에서 믿을만한 후보를 내세우고 자신은 부통령으로 출마한 뒤 해당 후보가 사임하도록 하는 방식의 헌법 우회 방안이 거론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잠재적 차기 대권 후보군으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JD 밴스 부통령을 언급하면서 "두 사람에 대항할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추켜세우고는 "만약 이들이 그룹을 이룬다면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우파 집권당이 중간선거에 좌파 야당을 상대로 압승을 거둔 데 대해선 "큰 승리다. 대단한 일이다"라며 "그(밀레이)는 미국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밀레이는 트럼프의 중남미 '핵심 우군'으로 꼽힌다.

트럼프는 아르헨티나 중간선거 국면에서 밀레이에 대한 전폭적 지지를 밝히면서 아르헨티나 경제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최대 400억 달러(57조6천억원 상당) 규모의 경제 지원 조건으로 '여당 승리'를 내걸어 내정 개입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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