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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간 차량통행 시비끝 철재 파이프 휘둘러

운영팀장 0 339 2022.08.03 06:30
20220803071500621.gif

머리에 붕대를 두른 배모(앉아 있는 사람)씨가 출동한 경찰에게 사건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경찰이 배씨에게 휘두른 철재 파이프를 들고 있다. 작은사진은 승용차 운전자가 막아서는 SUV차량 운전자를 강제로 밀어내고 달아나는 모습. <독자 제공>

퀸즈 플러싱 먹자골목에서 차량통행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한인남성이 상대 운전자인 70대 한인 남성에게 철재 파이프를 휘둘러 부상을 입히고 도주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45분께 플러싱 150스트릿과 머레이힐 스트릿 사이 41애비뉴 구간의 좁은 도로에서 마주오던 차량들 간에 맞닥뜨리게 되면서 지나가지 못하게 되자 운전자들간 시비가 붙었다.

각각 승용차와 SUV 차량을 몰던 두 운전자 모두 한인남성으로 서로의 잘못을 주장하며 말다툼을 이어갔다. 갈수록 언성을 높이던 두 남성은 급기야 차에서 내리더니 물리적 충돌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승용차 운전자가 SUV차량 운전자의 얼굴 등을 가격했고, SUV차량 운전자가 차안에서 철재로 제작된 옷걸이용 파이프를 꺼내자 승용차 운전자는 이를 빼앗아 SUV 차량 운전자의 머리 부위를 내리쳤다. SUV차량 운전자의 이마가 찢겨 피를 흘리자 승용차 운전자는 차에 올라타 현장에서 도주했다. 승용차 운전자는 SUV차량 운전자가 도주하지 못하도록 앞을 막아서자 차로 강제로 밀어내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머리에 부상을 입은 한인 운전자는 배(77)모씨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도주한 운전자는 60~70대 한인남성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배 모씨의 차량에 장착된 블랙박스와 목격자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도주한 남성의 신원 확보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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