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허니제이 결혼 연기→박은빈 목례 출국, 참사 6일째..애도에 임하는 자세
허니제이, 박은빈/사진=헤럴드POP DB
이태원 참사로 연예계가 슬픔에 잠긴지 6일이 지난 가운데 저마다 다른 스타들의 추모 방식이 화제다.
먼저 박명수는 지난 2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복귀해 "하고 싶은 얘기도 많지만 서로 조심해야하고, 국민 애도기간이기 때문에 이 기간만큼은 조용히 차분히 지내는 게 서로간의 예의가 아닌가 싶다"며 "현재 예능이나 방송이 나가고 있지 않다. 기분이 좋아야 남들도 웃긴다. 이런 상황에서 남들을 웃기는 게 쉽지 않다. 다들 가슴 아파하고 다운되어 있다. 어쩔 수 없고 다 똑같은 마음인 것 같다"고 슬퍼했다.
이어 "애도기간이 언제까지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1년이 되든 2년이 되든 우리 마음속에 평생 오늘의 일들을 기억해야 할 것 같다. 어떤 말을 하든 문제가 될 수 있고 애도 기간 만큼은 자제를 해야 하지 않을까 마음속으로 다 잡고 있다"고 했다.
또한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지 모르겠다. 똑같은 일을 실수하면 혼나야 하는 거 아니냐 혼나야 할 거 같다"며 정부에 쓴소리를 해 화제가 되기도.
박명수는 지난 3일에도 "애도기간이 곧 끝난다. 하지만 애도기간이 끝났다고 원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건 아니잖냐. 그 애도의 마음이 계속 이어지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 오늘(4일)은 "이번 금요일은 다른 주의 금요일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이번 주는 시간이 천천히 가는 것 같다. 너무 서둘러서 잊지 말자는 마음 때문일 것이다. 우리 잊지 말고 계속 기억하고 또 기억했으면 한다"며 계속해서 애도하는 심경을 라디오를 통해 전했다.
또한 지난 3일 댄서 허니제이는 "11월 4일 예정이었던 결혼식을 11월 18일로 연기하게 됐다"며 "갑작스러운 참변으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 부상자 분들의 빠른 회복과 치유, 아울러 모든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한다"며 큰 결정을 내렸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결혼식 일정을 미룬 것.
안현모는 "기뻐할 일들과 슬퍼할 일들이 수없이 교차했던 요즘. 한없는 애도 속에서도 섭섭하지 않을 축하를 전하며 결국 이 모든게 서로를 상쇄하며 흩어지는 덧없음이 아니라 서로를 단단히 연결하는 십자가가 되기를 바라본다"고 애도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해외로 일정을 나가는 스타들의 공항 OOTD는 어둡고 깔끔했다. 특히 공항을 찾을 때마다 늘 밝은 미소와 인사를 선사해줬던 박은빈도 이날만큼은 달랐다. 검은색 의상을 입고 벤에서 내린 박은빈은 팬과 취재진에게 가벼운 목례만 했고 빠른 걸음으로 이동했다. 찾아와준 취재진과 팬들에게 예의를 갖추되, 애도의 뜻도 조용히 전한 것이다.
이처럼 큰 비극으로 남은 이태원 참사 6일째에도, 스타들은 저마다 다른 자세로 추모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지난달 29일 핼러윈을 앞두고 이태원에 인파가 몰리며 대형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저녁 기준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172명이며, 정부는 오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