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왕실 위해 경기해" 미켈슨, LIV 경기 도중 야유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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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30 07:10
필 미켈슨(미국)이 30일(한국시간) 열린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3차대회에서 샷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리브(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3차대회(총상금 2500만달러) 경기에 나선 필 미켈슨(미국)이 라운드 도중 관중의 야유를 받았다. 미켈슨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지만 첫날 성적은 최하위권이었다.
미켈슨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개에 보기 5개를 묶어 4오버파 75타를 기록했다.
48명이 출전한 가운데 미켈슨은 공동 43위의 부진한 성적으로 출발했다.
특히 이날 16번홀(파3)에서는 한 관중이 미켈슨에게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이 관중은 미켈슨이 티샷을 하기 직전 "사우디 왕실을 위해 하라"고 소리쳤다. 리브 골프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후원을 받는다는 점을 비꼰 것이다.
야유를 들은 미켈슨은 잠시 공에서 물러났다가 다시 티샷을 했는데, 공은 그린사이드 벙커로 향했다. 결국 이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미켈슨은 지난 6월 출범한 리브 골프에 가장 먼저 합류한 '빅네임' 중 하나다. 그는 리브에게 2억달러 이상의 돈을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렉 노먼(호주) 리브 회장과 함께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는 리브에 합류하면서 자신이 몸 담아왔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강하게 비난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미켈슨은 2월 "PGA투어는 탐욕적이며, 민주적인 척 하지만 전제적이고 선수들을 분열시킨다"고 말했다. 이후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여론은 좋지 않은 상황이다.
미켈슨은 경기 후 야유에 대해 "그다지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항상 이곳에서 경기하는 것을 좋아했다. 오늘도 좋은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다만 경기력에 대해서는 "약간 실망했다"며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헨릭 스텐손(스웨덴). ⓒ AFP=뉴스1
새롭게 리브 골프에 합류한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첫날 선두에 올랐다.
스텐손은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기록, 패트릭 리드(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16년 디오픈을 포함해 PGA투어 6승, DP 월드투어 11승을 기록한 베테랑 스텐손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리브에 합류했다. 이로 인해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의 유럽 대표팀 단장직에서 해임되기도 했다.
스텐손은 첫날 경기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2주 간 골프에 집중한 결과 견고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면서 "오늘 경기는 지난 1년 간 치른 경기 중 최고였다"고 말했다.
스텐손과 리드의 뒤를 이어 파차라 콩왓마이(태국)가 5언더파 66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더스틴 존슨(미국)은 4언더파 공동 4위를 마크했다.
리브 대회는 3라운드 54홀로 우승자를 가리며, 48명의 선수들이 모든 홀에서 동시에 경기를 진행하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리브(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3차대회(총상금 2500만달러) 경기에 나선 필 미켈슨(미국)이 라운드 도중 관중의 야유를 받았다. 미켈슨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지만 첫날 성적은 최하위권이었다.
미켈슨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개에 보기 5개를 묶어 4오버파 75타를 기록했다.
48명이 출전한 가운데 미켈슨은 공동 43위의 부진한 성적으로 출발했다.
특히 이날 16번홀(파3)에서는 한 관중이 미켈슨에게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이 관중은 미켈슨이 티샷을 하기 직전 "사우디 왕실을 위해 하라"고 소리쳤다. 리브 골프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후원을 받는다는 점을 비꼰 것이다.
야유를 들은 미켈슨은 잠시 공에서 물러났다가 다시 티샷을 했는데, 공은 그린사이드 벙커로 향했다. 결국 이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미켈슨은 지난 6월 출범한 리브 골프에 가장 먼저 합류한 '빅네임' 중 하나다. 그는 리브에게 2억달러 이상의 돈을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렉 노먼(호주) 리브 회장과 함께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는 리브에 합류하면서 자신이 몸 담아왔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강하게 비난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미켈슨은 2월 "PGA투어는 탐욕적이며, 민주적인 척 하지만 전제적이고 선수들을 분열시킨다"고 말했다. 이후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여론은 좋지 않은 상황이다.
미켈슨은 경기 후 야유에 대해 "그다지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항상 이곳에서 경기하는 것을 좋아했다. 오늘도 좋은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다만 경기력에 대해서는 "약간 실망했다"며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헨릭 스텐손(스웨덴). ⓒ AFP=뉴스1새롭게 리브 골프에 합류한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첫날 선두에 올랐다.
스텐손은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기록, 패트릭 리드(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16년 디오픈을 포함해 PGA투어 6승, DP 월드투어 11승을 기록한 베테랑 스텐손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리브에 합류했다. 이로 인해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의 유럽 대표팀 단장직에서 해임되기도 했다.
스텐손은 첫날 경기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2주 간 골프에 집중한 결과 견고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면서 "오늘 경기는 지난 1년 간 치른 경기 중 최고였다"고 말했다.
스텐손과 리드의 뒤를 이어 파차라 콩왓마이(태국)가 5언더파 66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더스틴 존슨(미국)은 4언더파 공동 4위를 마크했다.
리브 대회는 3라운드 54홀로 우승자를 가리며, 48명의 선수들이 모든 홀에서 동시에 경기를 진행하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