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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김고은과 '협녀' 이후 10년만의 호흡…이번엔 의지했죠"

뉴욕모아 0 46 2025.12.03 08:25

넷플릭스 '자백의 대가' 5일 공개…'사랑의 불시착' 이정효 PD 첫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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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사하는 전도연 


"'협녀' 때는 제가 김고은 양에게 작게나마 의지가 됐다면, 이번엔 제가 의지한 것 같아요. (김고은이 배우로서) 너무 성장해있어서, 오히려 저만 성장이 멈춰있는 것 아닌가 생각해보게 됐어요."

배우 전도연은 3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 제작발표회에서 김고은과 10년 만에 다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전도연과 김고은은 2015년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이하 협녀)에서 눈먼 검객 월소와 복수를 꿈꾸는 홍이를 연기했고, 이번에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와 그에게 모종의 거래를 제안하는 모은 역을 각각 맡았다.

김고은은 "사실 사석에서 종종 만났기 때문에 '와 10년 만에!'라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작품에서 다시 만나 기쁘고 반가웠다"면서 "'협녀' 때는 밤에도 선배님한테 무작정 전화하기도 하고 다독임도 받고 일방적인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번에는 선배님이 나를 든든하게 생각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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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듣는 김고은

김고은은 이번 시리즈에서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모은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삭발에 준하는 짧은 헤어스타일로 변신했다.

그는 "모은이가 머리카락 뒤에 조금도 숨지 않았으면 좋겠고, 얼굴이 다 드러나는데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는 인물이었으면 했다"며 "거의 표정이 없는 인물인데, 그런 무표정 속에도 표정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반대로 전도연이 표현한 윤수는 히피펌 헤어스타일에 몸 곳곳에 문신을 새기고, 잘 웃고 잘 우는 인물이다.

전도연은 "자유분방하고 솔직하며 밝은 사람이지만, 가족에 대한 결핍이 있는 인물"이라며 "남들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것 같지만 동시에 번듯하고 좋은 가정을 꾸리고자 하는 욕망이 있다"고 자신의 역을 분석했다.

공통점이라고는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이 겹치게 되는 중심에는 의문의 살인사건이 있다.

남편이 조각칼에 찔려 죽은 사건에서 윤수는 범인으로 몰리고, 모은은 결백을 주장하는 윤수에게 접근해 대신 자백할 테니 대가로 살인을 하라고 지시한다.

윤수의 결백을 믿지 않는 검사 백동훈은 박해수가 연기했다.

그는 "스릴러 장르라고 하는데 저는 혼자 진지하게 멜로라고 생각했다"며 "백 검사가 무언가에 호기심을 갖게 됐고, 이에 대한 방어기제로 비뚤게 행동했다고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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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외치는 '자백의 대가' 감독과 출연진

'자백의 대가'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굿와이프', '이두나!' 등을 연출한 이정효 PD의 첫 스릴러 도전이기도 하다.

이 PD는 "스릴러 연출이 처음이라 긴장감을 어떻게 계속 가져갈지를 계속 고민했다"며 "누가 진짜 범인인지 꼭 생각하면서 봐달라. 반전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리즈는 5일 오후 5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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